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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이 지난 지금도 로맨스 영화하면 생각나는 영화 <이프 온리> 의 정보와 줄거리&결말 그리고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가 싫은 분들께서는 영화 감상을 먼저해 주세요.

영화 <이프 온리> 정보

이 영화는 길정거 감독의 2004년 로맨틱 드라마 영화입니다. 감독은 시리즈 "엘렌"과 "달마 & 그렉" 작품의 작가, 제작자, 그리고 감독으로 유명하다. 또한 1999년 히트한 로맨틱 코미디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10가지"를 감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출연진에는 성공한 음악가 이안 윈덤 역의 폴 니콜스와 재능 있는 예술가 사만다 앤드류스 역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있다. 폴 니콜스는 영국 배우로 시리즈 "이스트엔더스"와 영화 "브리짓 존스: 이성의 가장자리"가 대표작이다.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로 시리즈 "파티 오브 파이브"와 영화 "나는 당신이 지난여름에 무엇을 했는지 압니다"가 대표작이며, 영화의 OST를 불렀다. 관객평점은 10점 만점에 9.24점으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4년 10월에 개봉했을 때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로맨스 영화이다. 2017년에는 다시 보고 싶은 로맨스 영화 1위로 선정이 되면서 11월에 재개봉을 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가을 되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라도 말하기도 한다.

줄거리 & 결말

영화는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 젊은 커플 이안 윈덤과 사만다 앤드류스의 이야기 이다. 영국 런던 성공한 사업가인 이안과 음대 졸업을 앞둔 학생인 사만다는 연인이다. 이안은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감정표현에 서툰 워커홀릭이다. 그런 남자친구에게 불만이 있지만 사만다는 항상 바쁜 남자친구를 생각하고 챙겨주려 노력한다. 사만다는 졸업 연주회가 있는 날 중요한 투자 설명회를 앞둔 남자친구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졸업 연주회도 기억하지 못해 서운함을 느낀다. 그녀 졸업 연주회를 위해 나가던 중 그의 중요한 서류를 발견하고 그에게 서류전달을 했지만 그 일로 사업설명회를 망친 그는 화를 낸다. 그날 저녁 이안은 졸업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된다. 그때 택시기사에게 '그녀가 있음에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졸업 연주회를 마치고 방문한 식당에서 둘은 크게 싸우고 사만다는 이안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이안의 만류에도 사만다는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이안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사만다의 다이어리를 발견하게 되고 사만다가 남긴 글과 악보를 보고 후회와 그리움에 지쳐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자신 옆에서 자고 있는 사만다를 보고 놀란 그는 날짜를 확인해 보니 그녀가 죽은 날이다. 그 일을 꿈으로 생각하고 하루를 보냈지만 그녀는 결국 사망하게 되고 다시 그날 아침이 된다. 그녀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그녀를 위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사업설명회 대신 여행을 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녀의 다이어리에서 보았던 우주관람차를 타고 사랑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녀의 졸업 연주회에서 다이어리에서 보았던 그녀의 곡을 부를 수 있도록 해며,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 준다. 연주회가 끝나고 다른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지만 결국 같은 장소에서 같은 택시를 타게 되고 그는 사고가 나는 순간 자신의 몸으로 그녀를 감싸 보호한다. 결국 사고로 이안이 사망하고 사만다는 혼자 남아 삶을 살아간다.

감상평

이 영화는 명대사가 많은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 죽기 전 그녀에게 남기는 말들이 유명하다. " 사랑을 하고 그리고 했다면 이미 충만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 거야.... 5분을 살든 50년을 더 살든....", "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등의 말들을 한다. 위의 대사는 그가 그녀를 두 번 잃고 난 뒤 마지막의 반복된 삶에서 하는 대사이다. 그녀를 위한 하루를 보내는 그를 보며 누구를 위한 하루인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떠나는 그녀를 위해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자신을 위한 하루였던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인을 희생하여 여자친구를 살리는 장면을 보면서 저 방법이 과연 그녀를 위한 방법일 것인가 아니면 그 자신을 위한 선택일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처음 그녀가 죽고 남겨졌던 그와 마지막에 남겨진 그녀를 보면서 어떤 것이 올은 선택이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결국은 지금에 충실하고 매 순간의 선택에 덜 후회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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